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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객실을 작가들 작업실로 제공..아트마케팅 펼쳐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15:14

수정 2024.03.25 15:14

신라스테이 객실을 작가들 작업실로 제공..아트마케팅 펼쳐

[파이낸셜뉴스]
신라스테이가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티스티’와 손잡고 6월 21일까지 신라스테이 구로에서 작가들에게 객실을 작업실로 제공하는 ‘아티스티 레지던시 with 신라스테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작업실, 거주 공간 등을 지원해 작품 활동을 돕는 사업을 말한다. 신라스테이는 개인 작업실을 구하기 어려운 작가들에게 작업실을 지원하고 작가들이 대중에게 작품을 알릴 수 있는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자 레지던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나섰다.

이번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는 각기 다른 개성과 회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낯선 풍경으로 연출된 회화적 시도를 하는 김동진 작가, 동심을 닮고 싶어 어릴 적 시간과 낙서를 쌓아 오늘의 그림을 만들어가는 이지영 작가, 주로 목판화를 매체로 일상의 풍경과 삶의 균형에 대해 생각하며 다양한 재료적 접근을 시도하는 임수진 작가가 신라스테이 구로에 입주했다.

신라스테이는 참여 작가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단순한 작업실 제공을 넘어 호텔의 서비스와 편의시설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호텔 방문객들도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로비에서 작가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페인팅, 작업실에 들어가 작업 현장과 작품을 관람하고 작품 구매도 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를 진행하고 3명의 참여 작가 중 최종 1명을 선정하여 하반기에 단독 전시 기회도 제공한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지난해 역삼에서 진행한 이진석 작가 전시가 SNS에서 큰 호응을 얻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3인의 작가들이 편안하게 작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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