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360억 투자 동박용 구리 신소재 공장 건설"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15:49

수정 2024.03.25 15:49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5일 전북도청에서 ‘동박 소재 공장 투자 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5일 전북도청에서 ‘동박 소재 공장 투자 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전선은 자회사인 한국미래소재가 25일 전라북도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큐플레이크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장은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의 1만6576㎡ 부지에 연면적 7935㎡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5월 착공해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약 360억원이 투입된다.

큐플레이크는 동박의 원료로 구리 선 대신 조각을 사용해 가공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단, 세척 등을 거치지 않아 공정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군산 공장의 건설로 고품질의 동박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등 관계사들과 희토류 영구자석, EV용 알루미늄 부품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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