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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금’ 손준호, 319일만 귀국..외교부 “中당국 협조”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20:24

수정 2024.03.25 20:24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구금됐던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손준호가 최근 석방돼 25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손준호 선수는 구금이 종료돼 최근 국내에 귀국했다”며 “그간 외교부는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되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국내 가족과 긴밀히 소통하며 20여차례 영사 면담을 신시했고 원활한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력을 적극 제공했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귀국길에 연행돼 임시 구속됐다. 금품을 받고 승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6월 17일 구속 수사로 전환됐다. 그러다 올해 들어 중국축구협회 주요 간부들의 사법처리가 마무리되면서 손준호도 석방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재판 과정 등 구체적인 현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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