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인텔·퀄컴·구글 AI 앱 개발 위해 손잡았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0:14

수정 2024.03.26 10:14

'UXL 재단' 컨소시엄 구성하고 AI 오픈 소프트웨어 구축중
구글 "3개사 머신러닝 열린 생태계 만들 것"

구글·인텔·퀄컴 등 3개사가 인공지능(AI) 오픈 소프트웨어(SW) 구축을 추진한다. 로이터연합뉴스
구글·인텔·퀄컴 등 3개사가 인공지능(AI) 오픈 소프트웨어(SW) 구축을 추진한다. 로이터연합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퀄컴·구글이 손잡고 인공지능(AI) 앱 개발을 위한 오픈 소프트웨어 구축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들은 이들 3개사가 지난해 9월 설립한 컨소시엄 'UXL 재단'이 엔비디아의 쿠다(CUDA) 플랫폼에 대항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설립된 UXL 재단은 쿠다 플랫폼에 대항해 다양한 AI 가속기 칩을 구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도구 제품군을 구축할 예정이다.

UXL재단은 엔비디아 등 일부 칩 제조업체에 의한 AI 앱 등의 독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이 재단은 지난 9월 출시 이후 이미 오픈소스 기술 사용에 관심이 많은 제3자 등으로부터 기술적 기여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의 고성능 컴퓨팅 담당 이사이자 수석기술자인 빌 휴고는 "우리는 머신러닝(기계학습) 분야에서 어떻게 하면 열린 생태계를 만들고 하드웨어 분야에서 생산성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클라우딩 컴퓨팅 기업과 다른 칩 제조업체의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엔비디아의 쿠다는 AI 관련 앱 개발을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쿠다는 엔비디아를 세계 최고의 AI 기업으로 만든 소프트트웨어다.
전 세계 400만명의 개발자가 AI 앱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쿠다 플랫폼을 사용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관련 앱 개발을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쿠다(CUDA)를 설명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홍창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관련 앱 개발을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쿠다(CUDA)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홍창기 기자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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