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에 장애인 전문 치과 진료센터 들어선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08:58

수정 2024.03.26 08:58

복지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 공모 선정...25억원 들여 순천의료원에 마련
전남도는 보건복지부의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순천의료원<사진>에 25억원(국비 50%·도비 50%)을 투입해 구강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 회복실 등을 갖출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보건복지부의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순천의료원<사진> 에 25억원(국비 50%·도비 50%)을 투입해 구강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 회복실 등을 갖출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지역에 장애인 전문 치과 진료센터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보건복지부의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순천의료원에 25억원(국비 50%·도비 50%)을 투입해 구강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 회복실 등을 갖출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적 제약이나 접근성 등의 문제로 조기에 치료받지 못했던 장애인의 치과 치료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환자에 대한 1·2차 치과 진료 및 공공보건 사업을 담당하는 거점기관 역할 수행 △중증 장애인에 대한 전신마취 등을 요구하는 고난도 치과 진료 △구강 검진 △구강 보건 교육 △종사자에 대한 교육 훈련 △지역 보건소 등과 연계한 공공보건 사업 등을 수행한다.


특히 순천의료원은 장애 친화 검진기관으로 지정되고, 전남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보다 질 높은 치과 진료 서비스가 기대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전남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없어 장애인이 광주 등 다른 지역에 가 치과 진료를 받았다"면서 "이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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