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MZ 세대의 인기 여행지인 몽골 울란바토르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동계 시즌 쉬어갔던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다음달 23일부터 주 2회 재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10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00시 50분 현지에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01시 5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06시 2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몽골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제1의 도시다.
에어부산은 2016년 국적사 최초로 해당 노선에 취항했다.
관광객 뿐 아니라 몽골 현지 유학생과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도 많이 이용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탑승객 4명 중 1명은 몽골 국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울란바토르 노선은 에어부산이 국적사 최초로 부산에서의 하늘길을 열었기에 애정이 남다른 노선 중 하나”라며 “에어부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객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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