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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회 첫발' 19세 청년에게 문화예술 관람비 지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09:40

수정 2024.03.26 09:40

2005년생 5549명에게 연 15만원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
전남도가 오는 28일부터 19세 청년(2005년생)에게 공연·전시 등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오는 28일부터 19세 청년(2005년생)에게 공연·전시 등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에게 문화예술 관람비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오는 28일부터 19세 청년(2005년생)에게 공연·전시 등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미성년에서 청년이 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순수예술 관람비를 지원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시장 활성화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전남에 주소를 둔 19세 청년 5549명에게 신청 순으로 1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원 대상 청년이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 예스24의 누리집·모바일 앱에서 이용을 신청하면, 나이와 주소지 확인을 거쳐 공연·전시 관람권 예매에 사용할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발급 자격 확인 후 10만원은 포인트로 바로 지급하고 5만원은 올해 상반기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영화와 대중가수 콘서트를 제외한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 순수예술 공연과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2월 31일이며, 발급 관련 안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업이 지역 청년의 문화예술 분야 관심을 환기시키고 문화예술시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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