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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월 평균 279만원 쓴다…평균소득 6762만원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2:00

수정 2024.03.26 12:00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평균 가구는 연 평균 6762만원을 벌어 월 279만원 가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작년 가구의 월 평균 소비지출액은 279만2000원으로 전년(264만원)보다 15만2000원 늘었다.

소비지출 비목별 비중은 음식·숙박(15.3%), 식료품·비주류음료(14.2%), 교통(12.2%), 주거·수도·광열(11.8%) 순으로 높았다.

가구주 연령별로 40대 366만1000원으로 소비지출액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50대(334만5000원), 39세 이하(262만6000원), 60세 이상(206만3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소비생활 만족도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작년 전체 소비생활 만족도가 21.2%로 나타난 가운데, 19~29세가 26.0%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23.7%), 40대(23.0%) 순이다.

2022년 가구의 연 평균소득은 6762만원으로 전년(2021년)보다 292만원 증가했다.

가구주 연령대별 가구 연 평균 소득은 50대가 840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40대(8397만원), 30대(7241만원), 60대(5013만원) 등이었다. 30세 미만은 4123만원에 그쳤다.

소득분위별로 보면 소득 1분위와 5분위의 격차가 약 1억4000만원에 달했다. 소득 5분위 가구의 연 평균소득은 1억5598만원이고, 소득 1분위는 1405만원이었다.

소득 4분위 가구는 8111만원, 3분위 가구는 5388만원, 2분위는 3309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2022년 상대적 빈곤율은 14.9%로 전년보다 0.1%p 높아졌다.

한편 23년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236조3000원이다. 명목 경제성장률은 3.4%, 실질 경제성장률은 1.4%다.


작년 국민의 평균적 생활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3745달러로 전년(3만2886달러)보다 2.6% 늘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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