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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공대학장들이 DGIST에 모인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0:04

수정 2024.03.26 10:04

DGIST, WEEF&GEDC 2025 유치
내년 9월 중 5일 내외로 행사 진행
DGIST 전경
DGIST 전경


[파이낸셜뉴스] 세계 주요 공대 학장들과 공학교육 기관장, 글로벌기업 대표들이 내년 9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 모인다. 이 자리를 통해 공학 분야의 최신 교육 및 연구 동향, 정책 등을 공유한다.

DGIST는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WEEF&GEDC 2025)'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세계 최대의 공학교육학술행사인 'WEEF&GEDC 2025'를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공학 및 기술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세계 각국의 학자와 엔지니어들에게 중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행사는 국내 대학의 공학 교육 수준과 성과를 국제무대에 과시하고, DGIST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의 공학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GIST는 'WEEF&GEDC 2025'를 2025년 9월 중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최 기간은 5일 내외로, 약 800명 규모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건우 총장이 부임하면서 DGIST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세계적인 국제행사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광역시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바탕으로 'WEEF&GEDC 2025' 유치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DGIST는 올해 12월 시드니에서 개최 예정인 해당 포럼에 차기 개최 기관 자격으로 참가해 2025년 포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공학교육포럼(WEEF)은 2010년 싱가포르에서 첫 공식 개최한 이후 미국, 이탈리아, 인도, 한국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개최하고 있는 최고 권위를 가진 최대 규모의 공학교육학술행사다. 포럼에는 대학, 연구기관, 산업계, 정부기관 등 세계적인 공학 교육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술대회, 토론회 등을 가진다.
또 또한, 지난 2006년 결성된 세계공과대학장협의회(GEDC)는 각 나라의 주요 공과대학장들이 모여 세계 공학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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