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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전통주 시음회·주류박람회 참가 판로 개척 '사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0:22

수정 2024.03.26 10:22

홍천군이 지역산 우수 전통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 8개 양조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시음회를 가졌다. 홍천군 제공
홍천군이 지역산 우수 전통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 8개 양조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시음회를 가졌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지역내 우수 전통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지역에는 용소주, 33JU, MOON320, 너브내 와인, 홍천강 소주, 農談(농담), 금싸라기 생막걸리 등의 우수 양조업체들이 있으며 군은 이들 우수 전통주 판로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군은 판로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서면에서 지역 내 7개 양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시음회를 개최했다.

이어 오는 4월에는 대명비발디파크에서 개최되는 봄봄 벚꽃축제와 7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 주류박람회에 참가, 지역산 우수 전통주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홍천군은 2013년부터 전통주 산업 육성을 위해 양조장에 30억원을 투자해 현재 15개의 전통주 양조장을 육성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전통주 매출액은 약 31억원, 쌀 소비량은 20t으로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유진수 홍천군 농정과장은 “지역 전통주 매출액 증가는 지역산 우수 농산물 소비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만큼 전통주 유통 판로 개척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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