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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 "내달 의료개혁특위서 구체적 이행방안 논의"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0:14

수정 2024.03.26 10:14

윤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4월중 의학교육 여건 개선방안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다음 달에 발족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머리를 맞대고, 의료개혁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학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월 중에 '의학교육 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의대 증원에 멈추지 않고,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공정한 보상체계 확립 등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조속히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일부 의대 교수들이 전날 사직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들에게 "의료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을 향해선 "불편함이 있더라도 정부의 의료개혁을 믿고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정부의 의료개혁은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진료대책을 보다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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