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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디자인 국제 공모’ 도시 브랜드 높인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1:19

수정 2024.03.26 11:19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브랜드 위상을 높이기 위한 ‘부산 우수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국제 공모전(‘Busan is good’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이 열린다.

부산시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공동으로 이번 공모전을 열고 오는 4월 22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접수를 시작한 ‘부산 우수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국제 공모전’(‘Busan is good’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 포스터. 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지난 25일 접수를 시작한 ‘부산 우수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국제 공모전’(‘Busan is good’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 포스터. 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공모는 부산 공공 공간 디자인을 주제로 ‘국제 지명공고’와 ‘국제 경쟁공모’ 2가지 방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방식은 부산역, 부산시청, 광안리해수욕장 3개 지역의 공간과 공공디자인 제안 작품을 접수한다.

먼저 국제 지명공고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를 지명해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저명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각종 도시 공공시설에 도입한다.


국제 경쟁공고는 심사를 거쳐 국내외 2개사를 선정, 공간과 공공시설물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혁신성을 갖춘 디자인 발굴을 초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금 규모는 총 2억 5000만원이다.
국내외 도시·디자인 전문가 등 7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부문별로 각 2팀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선정작은 위 3개 지역 공간의 공공디자인에 활용된다.


강필현 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혁신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우수 공공 디자인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공모를 거쳐 확보한 디자인을 표준화해 부산 16개 구·군이 활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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