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헉' 타조가 성남 도로에서 질주..여기는 아프리카?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1:14

수정 2024.03.26 15:56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 포획 후 반환 완료
경기 성남시 도로를 질주하는 타조. 독자제공(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도로를 질주하는 타조. 독자제공(연합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여기는 지금 어디? 아프리카 인가'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도로에서 26일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한 타조가 출몰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영상을 보면 타조 한 마리가 성남시내 도로 위를 이리저리 오가고 있다. 시내버스가 타조 옆으로 다가서는 장면도 포착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타조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오전 10시 25분께 상대원동의 한 공장 건물 부지에 있던 타조를 발견해 무사히 포획했다.

타조 소동으로 인한 부상자나 재산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타조는 이날 오전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해 거리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해당 생태체험장으로 반환이 완료된 상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타조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탈출한 타조가 너무 흥겨워 보인다'라는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