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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PB 채용 확대..자산관리 역량 높인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1:23

수정 2024.03.26 11:23

올해 PB 신규 채용규모 예년보다 2배 늘려
한국투자증권 본사.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 본사. 한국투자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더욱 고도화된 자산관리를 위해 프라이빗뱅커(PB)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

한국투자증권은 PB 직군 별도전형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의 채용 전형·규모는 유지하되 올해 PB 신규 채용규모는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공채 전형과는 별도로 PB 공채 전형을 신설하고 채용을 진행 중”이라며 “대학교 금융투자동아리 활동자를 PB로 채용하는 전형도 도입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개인·법인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는 200조원을 넘어섰다. 손익차등형 펀드, 다양한 채권상품, 글로벌 주식운용 랩 등 양질의 금융상품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핵심 경쟁력이라는 것이 한국투자증권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문 PB 양성을 위한 제도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PB 5~6명이 한 팀을 이뤄 고객 요청에 따라 자산관리 종합솔루션을 제시하는 ‘PB팀제’를 도입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고도화된 상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고객 중심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PB 전문성이 필수적”이라며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이들이 자산관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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