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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황정음 "골프가 제일 싫어요" 진절머리 내며 한 말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3:50

수정 2024.03.26 13:50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배우 황정음 / 유튜브 갈무리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배우 황정음 / 유튜브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골프가 제일 싫다"라고 말하며 전 남편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황정음과 배우 윤태영이 SBS 드라마 '7인의 부활' 홍보를 위해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 윤태영이 골프 관련 이야기를 꺼내면서 황정음을 향해 "너 앞에서 골프 얘기 하면 안 되나?"라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러자 황정음은 "괜찮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황정음은 "전 골프가 제일 싫어요"라고 말했고 현장에선 폭소가 터져 나왔다. 윤태영이 "한 천만뷰 나올 것 같다"라고 말하자 황정음은 옆에서 진절머리 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혼을 암시하는 듯한 농담도 나왔다. 제작진이 아이스크림 두 개가 붙어있는 형태의 '쌍쌍바'를 건네자, 신동엽이 눈치를 보면서 "아니 왜 쌍쌍바를 사와"라고 에둘러 말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에게 "두 개 다 못 먹지? 쫙 찢어"라고 말했고, 황정음은 소리 내 웃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첫째 아들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다음 해 둘째 아들도 안았다.
그러나 재결합 3년 만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앞서 황정음 소속사는 지난달 22일 "황정음씨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혼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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