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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미래 지역 발전 비전 사업' 추진 박차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4:02

수정 2024.03.26 14:02

'돌머리 어촌뉴딜 300사업' 본격 시동
전남 함평군이 '미래 지역 발전 비전 사업'<사진·구상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미래 지역 발전 비전 사업'<사진·구상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함평=황태종 기자】전남 함평군이 '미래 지역 발전 비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미래 지역 발전 비전 사업'은 함평을 세로로 나눠 서해바다와 연안은 '해양생태축'으로, 북쪽 산악지역과 함평천으로 이어지는 중앙부는 '산악녹지축'으로, 광주와 인접한 동부권은 '미래성장축'으로 설정해 군 전체를 유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총 1조8600억원 규모의 종합 발전 공간 개발 계획을 말한다.

함평군은 이를 위해 함평읍 석성리에 위치한 돌머리 해수욕장 귀어귀촌빌리지를 '하우스캠핑장'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첫 민간 개방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하우스캠핑장'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인 '돌머리지구 어촌뉴딜300사업'의 8개 주요 사업 중 하나로, 10평형 숙박시설 8개 동으로 이뤄져 지난 20일부터 함평을 찾는 관광객을 맞고 있다.

‘돌머리지구 어촌뉴딜300사업’은 지난해 9월 전남도와 공동 발표한 총 1조8600억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3개 축 가운데 하나인 '해양생태축'에 해당하는 세부 추진 사업이기도 하다.

아울러 '산악녹지축' 발전 계획에 포함된 함평추억공작소 황금박쥐상 이전 사업은 마무리 단계이며, 월야면을 지나 광주광역시 서부로 뻗어나가는 ‘미래성장축’의 상단에 자리한 '미래 융복합 첨단 신도시 사업'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돌머리 하우스캠핑장은 물론 함평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해양 관광시설을 마음껏 이용하고 즐기셨으면 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함평군 미래 지역 발전 비전' 해양생태축의 큰 줄기인 돌머리지구가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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