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죽고 싶다", "내가 죽여줄게"...고교 동창에 불붙인 20대 남성, 경찰 조사 중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6:14

수정 2024.03.26 16:1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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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등학교 동창을 흉기와 라이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21)을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자신의 집에서 고등학교 동창 B씨의 머리와 양 어깨 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공격하고 라이터로 가슴 부위에 화상을 입히는 등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머리와 어깨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죽고 싶다"며 신변을 비관하자 "내가 죽여줄게"라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도 A씨는 "B씨를 공격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실체적 진실 밝히기 위해 여러가지 과학적 수사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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