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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재차관, 사과 유통현장 방문..."분산 출하 등 대책 지속"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6:30

수정 2024.03.26 16:30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서 사과 출하 동향 점검

(서울=뉴스1) =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방문, 채소 출하 및 수급동향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3.21/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1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방문, 채소 출하 및 수급동향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3.2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6일 충북 보은에 위치한 과수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사과 저장 물량 및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사과 가격 안정의 핵심으로 과수 유통 구조 지적이 이어지며 현장 의견과 동향 점검에 나선 것이다.

각 지역의 APC는 생산자가 입고한 농산물을 집하·선별·포장 등 상품화를 거쳐 소비자에 출하하는 산지 시설이다.

최근 정부는 지난 18일 대책 확대 발표 이후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와 할인 지원을 대폭 늘렸다.
할인은 기존 20%에서 최대 30%로, 특히 가격이 많이 오른 사과의 납품단가는 1kg 당 4000원까지 2배 가까이 상향했다.

김 차관은 "현재 사과 가격은 3월 중순 이후 하락 전환하고 있다"며 "APC가 보유한 물량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사과 소매가격은 3월들어 주차별로 4일 기준 3만원에서 11일 기준 2만9063원, 21일 기준 2만4143원으로 순차적으로 낮아지는 중이다.

APC 센터장은 "정부의 수급대책 등으로 사과 출하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월별 출하 계획에 따른 분산 출하 등을 통해 햇사과가 나오는 7월까지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먹거리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농산물 가격·수급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선별·저장시설 확충 등을 통해 수급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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