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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원주시, DB하이텍과 반도체산업·전문인력 양성 '협력'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6:35

수정 2024.03.26 16:35

26일 충북 음성 DB하이텍 상우캠퍼스서 협약식 개최
김진태 강원지사와 조기석 DB하이텍 대표, 원강수 원주시장(사진 왼쪽부터)이 26일 충북 음성 DB하이텍 상우캠퍼스에서 반도체산업 협력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와 조기석 DB하이텍 대표, 원강수 원주시장(사진 왼쪽부터)이 26일 충북 음성 DB하이텍 상우캠퍼스에서 반도체산업 협력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DB하이텍이 강원도 반도체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2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와 원주시는 이날 충북 음성에 위치한 DB하이텍 상우캠퍼스에서 DB하이텍과 반도체산업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따라 도와 원주시, DB하이텍은 △교육인프라 구축 △인력양성사업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 △양성인력의 현장 활용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협약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기업이자, 강원자치도와 인연이 깊은 DB하이텍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구체화됐다.

김진태 도지사는 “앞으로 DB하이텍이 반도체 시장에서 더욱 성장해 추가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 있을텐데 그때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도체 산업 기반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을 것”이라며 “DB하이텍의 미래 투자지로 강원특별자치도가 고려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과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반도체 교육센터’ 설립에 반도체 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면서 “강원특별자치도의 반도체 산업 육성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 확신하며 DB하이텍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DB하이텍은 세계 10위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전문회사로 상우캠퍼스 외에 부천캠퍼스,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등에 해외사업장을 운영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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