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생크림보다 촉촉 '거품 맥주의 진수'... 오비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生'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8:02

수정 2024.03.26 18:02

3년만에 신제품 시음행사 개최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오비맥주의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生' 시음 행사에서 윤정훈 브루마스터가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에서 갓 따른 맥주를 들어보이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오비맥주의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生' 시음 행사에서 윤정훈 브루마스터가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에서 갓 따른 맥주를 들어보이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사선으로 기울인 맥주 잔에 크리미한 황금 빛 맥주가 차오른다. 찰랑찰랑 가득찬 맥주 위에 생크림같은 거품이 촘촘하다. 100초의 시간을 기다리니 거품이 점차 버섯 구름처럼 잔 위로 빵빵하게 차오른다. 이 순간에 마시는 한 모금의 맥주. 라거지만 그 이상의 리치함이 입 안을 감돈다.
오비맥주가 3년만에 선보이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生(생)'을 처음 맛본 인상이다. 지난 11일 출시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생'의 시음행사가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번 제품을 기획한 오비맥주의 한맥 브랜드 담당 박형선 이사와 윤정훈 브루마스터(Brewmaster)가 참석했다.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은 특수하게 제작된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해 한층 더 생크림 같이 부드러워진 거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맥의 밀도 높은 거품은 맥주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해 최상의 맥주 맛을 유지해 주며, 업그레이드된 거품 지속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느끼게 한다.


윤정훈 브루마스터는 "이번 생맥주의 핵심은 무엇보다 '거품'"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이번 생맥주 출시를 위해 오비 자체 기술력을 집중해 제작한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통해 기존의 생맥주보다 더욱 촘촘한 거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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