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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더현대서울 등 주요 점포에 2000억 투자"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8:02

수정 2024.03.26 18:02

정지영 대표, 주총서 밝혀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오프라인 플랫폼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더현대서울, 판교점, 중동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등 주요 점포에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주총에서 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2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점포별로 MD(상품기획)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인 결과 백화점 부문 총매출액 7조3429억원과 영업이익 3577억원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면서 "더현대 서울 오픈 2년 9개월 만에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올해도 주요 점포 공간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억원을 투자하고 점포별로 지역 상권에 특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을 수립해 '로컬 스토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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