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HDC현산 새 먹거리 '데이터센터 개발' 힘준다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8:04

수정 2024.03.26 18:04

별도 전담조직 꾸려 사업 속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신사업으로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룹의 데이터 운영 및 기술 경쟁력을 접목해 데이터센터의 건설을 넘어 보유 및 운영 관리하는 사업 구도로 추진한다. 현재 인프라개발팀 내 조직을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별도 전담 조직으로 구성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 운영이 가능한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전문 운영 인력 수급이 유리한 인천 외 수도권 인근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HDC그룹이 올해 하반기 상업 운전을 개시하는 통영천연가스발전소 내 부지도 사업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보유자산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데이터산업 전후방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협업하는 등 데이터센터 연계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그룹 계열사의 빅데이터 기술 및 운영 역량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HDC그룹은 디지털 기반 데이터 산업 분야에 투자하고 빅데이터를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R114의 빅데이터 융합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한 매물 플랫폼 운영 및 부동산 솔루션,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항만 물류 지능형 운영 시스템, HDC랩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건물 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 운영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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