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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사장 성장전략 발표
오픈AI 둥 3대 LLM와 제휴 추진
활용도 높은 에이닷엑스LLM 개발
투자 늘려 올 AI사업 성과 가시화
오픈AI 둥 3대 LLM와 제휴 추진
활용도 높은 에이닷엑스LLM 개발
투자 늘려 올 AI사업 성과 가시화
■빅테크와 'AI 동맹' 가속 페달
유영상 SKT 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SKT는 오픈AI와 전 세계 20개 안에 드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며 "구글도 우리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 기업과 추가로 협력을 강화해 AI 서비스 역량을 다각화 하겠다는 목표다. 유 사장은 "궁극적으로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3개 회사가 AGI(범용인공지능) 쪽으로 가는 전 세계 초대형 AI 모델을 할 것이라고 본다"며 "SKT는 세계 3대 LLM 강자와의 제휴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SKT의 자체 LLM 모델 '에이닷엑스(A.X)' 개발,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AI 사업·서비스 영역에서 선택권을 늘려 나가기 위한 차원이다.
유 사장은 "에이닷엑스 LLM을 만들어 다른 회사 LLM을 쓰는 경우에도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된다"며 "아이폰 통화녹음에 활용되는 오픈AI를 이용하는 데 상당히 큰 비용을 든다. 이를 에이닷엑스로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신 특화 LLM 연내 상용화
유 사장은 이 같은 글로벌 빅테크 AI 동맹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 전용 LLM도 연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GTAA는 SKT가 올해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도이치텔레콤(유럽), 이앤(e&) 그룹(중동), 싱텔(동남아), 소프트뱅크(일본)와 함께 발표한 글로벌 통신사 AI 협력 비전이다. 각 지역에 맞는 통신 특화 LLM을 상용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도 순항 중이라고 SKT는 덧붙였다.
유 사장은 "GTAA는 전 세계 50여개국에 걸쳐 13억명에 가까운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빅테크 보다 광대한 다국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GTAA를 통해 규모의 경제뿐만 아니라 빅테크 대상의 협상력을 확보하고, 지역별 특화 서비스를 유연하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이 연임과 함께 AI·글로벌 전략을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SKT의 AI 분야 투자도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SKT는 AI 투자 비중을 과거 5년(2019년~2023년) 누적 비중 12%에서 미래 5년(2024년~2028년) 33%로 약 3배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유 사장은 "중장기적으로 AI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성과를 가시화해 가치 상승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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