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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히든 카드 내놓나, 애플 WWDC 6월10일 개최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08:00

수정 2024.03.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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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절대적으로 놀라운 일이 될 것" AI 공개 암시
오픈AI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 공개 예상

지난해 6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 캠퍼스에서 열린 2023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해 6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 캠퍼스에서 열린 2023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애플이 오는 6월 10∼14일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를 개최한다. 애플은 올해 WWDC에서 공개할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출 것이 확실시 된다.

애플 마케팅 임원인 그레그 조스위악은 26일(현지시간) 애플의 WWDC 일정을 발표했다. WWDC는 애플이 전 세계 개발자들을 초청해 9∼10월에 공개될 최신 아이폰에 담길 새 기능을 발표하는 행사다.


애플이 그동안 WWDC 행사 첫날 새 운영체제나 기기를 발표해왔다. 올해의 경우 애플은 WWDC 첫날인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AI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스위악도 "절대적으로 놀라운(Absolutely Incredible) 일이 될 것"이라며 AI 공개를 암시했다.

이번 행사는 애플이 그동안 경쟁사들보다 AI 기술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애플이 어떤 AI기술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애플은 오픈AI의 생성형 AI 챗봇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오픈AI 등 파트너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AI에 "상당히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 아이폰에 접목될 iOS 18은 아이폰의 역사상 가장 야심 찬 소프트웨어 개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애플은 올해 WWDC엣 스마트워치인 애플 워치의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지난 2월 출시한 비전 프로 헤드셋에서 실행되는 운영 체제에 대한 첫 번째 업데이트를 애플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WWDC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전 세계에 선보였다.

지난해 6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파크 캠퍼스에서 열린 2023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개발자들이 팀 쿡 CEO의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EPA연합뉴스
지난해 6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파크 캠퍼스에서 열린 2023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개발자들이 팀 쿡 CEO의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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