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공약이 "한동훈 가발 벗기기"?..SNS 퍼진 '황당' 게시물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08:32

수정 2024.03.27 08:32

송영길이 이끄는 소나무당 '황당 공약'
비례2번 변희재가 유튜브에서 한 말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최근 온라인상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소나무당의 '황당' 공약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나무당의 공약'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한동훈 끌고 와 국정감사에서 가발 벗기기' '윤석열 국회에서 공적으로 범죄 입증 후 탄핵이 아닌 하야 시켜서 정권 끝장' '윤석열 사형' 등의 허무맹랑한 공약 내용이 적혀 있다.

해당 내용은 소나무당의 공식 공약은 아니다. 다만 비례대표 후보 2번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해 온 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변 후보는 윤 대통령을 1년 안에 조기 퇴진 시키겠다는 것을 공식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제3지대 신당들이 총선을 앞두고 앞다퉈 윤석열 정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삼류 조폭 수준의 국정운영을 도저히 두고 볼 수 없다"라며 "개혁신당은 윤석열 조폭정권, 범죄정권에 맞서 범죄와 전쟁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도 검찰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22대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국 대표는 지난 26일 "국정조사 시 전직 검찰총장 신분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국회에 부를 것"이라며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탄핵 사유"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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