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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새 사외이사에 길재욱 한양대 교수..모레 주총서 확정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10:02

수정 2024.03.27 10:02

기존 7명 사외이사 6명으로 줄여
임기 만료한 4명 중 2명만 재선임

NH농협금융지주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된 길재욱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사진=연합뉴스
NH농협금융지주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된 길재욱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NH농협금융지주가 길재욱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회 공시를 통해 길재욱 한양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추위는 "최근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원금손실 발생으로 많은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의 신뢰회복이 필요하다"며 김 교수를 추천한 배경을 설명했다.

길 교수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기금평가단장, 한국증권학회 회장 등을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다. 농협금융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남병호, 함유근, 서은숙, 하경자 등 4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서은숙, 하경자 이사를 재선임했다.
지난 2021년 신규 선임된 남병호, 함유근 이사는 연임 없이 사임하게 된다. 농협금융은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사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 사외이사는 기존 7명에서 6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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