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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증권 "파인엠텍, 폴더블 생태계 확장의 최대 수혜업체…고성장 구간 진입"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09:51

수정 2024.03.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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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 로고. (출처: 파인엠텍)
파인엠텍 로고. (출처: 파인엠텍)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27일 파인엠텍에 대해 내장힌지와 외장힌지 모두 양산 가능한 유일한 기업인데다 스마트폰을 넘어 확장되는 폴더블 생태계 대표 수혜주로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대형 연구원은 “동 사는 폴더블 생태계 확장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라며 "더욱이 2024년은 아이템 다변화로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단기 실적보다는 성장 방향성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2024년은 내장힌지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외장힌지 및 엔드플레이트 등 신규 아이템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원년이며, 폴드와 플립 시리즈 중심이었던 폴더블폰 생태계도 확대되고 있다”라며 “특히 생태계 확대 과정에서 내장과 외장힌지 모두를 양산 가능한 유일한 업체로서의 수혜는 더욱더 확실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태블릿 및 게임기 등으로 폴더블의 적용처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고객사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외장힌지 및 엔드플레이트 본격 실적 반영으로 고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DS투자증권은 올해 파인엠텍의 실적과 관련 매출액 5746억원(+51.2% YoY), 영업이익 351억원(+72.4% YoY)을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내장힌지는 올 1분기 중화권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2분기 국내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및 제품군 다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외장힌지는 고객사 퀄 승인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전망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동 사는 금속사출성형(MIM)기법을 내재화해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엔드플레이트는 3공장 완공 이후인 3분기부터 본격 매출 반영 예정“이라며 ”10년 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되며 수주 잔고는 약 1.8조원 수준이다.
기존 1개 모델을 시작으로 제품 다변화에 따른 점진적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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