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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 연차총회 개최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10:30

수정 2024.03.27 11:13

13개국 17개 거래소 참여
밸류업 지원방안 등 소개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아시아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 CEO 및 고위급 임원 50여명이 각 증권시장의 대표로 참석하는 제38차 아시아 ·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OSEF) 연차총회를 개최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각 증권시장의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아시아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 CEO 및 고위급 임원 50여명이 각 증권시장의 대표로 참석하는 제38차 아시아 ·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OSEF) 연차총회를 개최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각 증권시장의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27일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OSEF) 연차총회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대만증권거래소(TWSE) 셔먼 린 이사장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 CEO 및 고위급 임원 50여명이 각 증권시장의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총회 의장인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회복세를 보이는 아시아 경제 및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현재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이 각국 거래소 관계자의 부산 금융중심지 방문을 환영했으며,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거래소 간 교류의 장이 열린 것에 대해 축하를 전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자본시장연구원 신진영 원장은 아시아 자본시장의 ESG 경영 문화 정착을 위한 각 거래소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는 탄소배출권 시장, 기업 밸류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해 소개하는 등 한국 자본시장의 강점을 알렸다.

한편 AOSEF는 아시아 지역 거래소의 협력 및 정보교류 확대 등을 위해 1982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이번 연차총회는 한국거래소가 개최하는 4번째 총회로 당초 2020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열렸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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