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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5년간 100兆 투자" 중장기 계획 내놨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11:10

수정 2024.03.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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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 전경. LG 제공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 전경. LG 제공

[파이낸셜뉴스] LG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약 100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국내 투자액의 50%를 투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이는 LG글로벌 총 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규모다.

LG는 이번에 발표한 투자 재원의 약 55%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해 국내 핵심소재 연구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핵심기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권봉석 LG 부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차별적 고객 가치'와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하고자 한다"면서 "주력 사업은 전후방 산업의 변화를 면밀히 살피며, 사업 전반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과를 내는 단단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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