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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베트남, 전수조사 DB 토대 웹 채널 전면 개편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13:50

수정 2024.03.27 13:50

[파이낸셜뉴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베트남 법인 알스퀘어베트남이 온라인 채널을 새로 단장하고, 고객 소통을 강화한다. 전수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세는 물론, 오토바이 주차 가능 대수, 24시간 건물 개방 여부 등 정보를 추가했다.

27일 알스퀘어는 알스퀘어베트남 홈페이지에 최신·주요 물건 소개와 고객 문의·혜택·공지 등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자경험(UX)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홈페이지 내 물건 탐색과 소개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스퀘어베트남은 물건 정보에 준공 연도와 임대료, 임대면적, 자동차∙오토바이 주차 가능 대수, 냉방 유무, 24시간 개방 여부, 엘리베이터 수 등을 추가했다.

베트남에서 사무실과 공장·공단, 임직원 사택을 찾는 고객이 굳이 ‘발품’ 팔지 않아도 홈페이지를 통해 수월하게 매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실시간 고객 대응도 가능하다.


베트남의 경우 우리나라와 비교해 공공데이터가 체계적이지 않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알스퀘어는 현장 방문 전수조사를 통해 베트남 오피스 빌딩과 물류센터, 공장·공단 5만여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 덕분에 한국 못지않은 상세한 상업용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

알스퀘어베트남은 올해 우리나라 기업뿐 아니라 대만과 독일, 인도 등 글로벌 기업의 베트남 오피스, 공장 등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또 최근, 베트남 상업용 인테리어 사업을 개시하며 법인 이전부터 사무실 임대차, 인테리어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회사는 베트남으로 신규 진출하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사무실·공장 중개수수료 무료 혜택을 진행한다. 입지 선정을 위한 시장 조사와 역외계좌 개설도 지원한다.


알스퀘어 측은 “베트남 온라인 채널 개편을 계기로 상업용 부동산 정보화가 부족한 동남아 시장을 지속 공략해 ‘팬 아시아’ 부동산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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