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L&C, 인조대리석 라인업 강화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8 09:05

수정 2024.03.28 09:05

하넥스 신제품 출시
[파이낸셜뉴스]
현대L&C가 선보인 인조대리석 캐스케이드 카멜이 적용된 거실. 현대L&C 제공
현대L&C가 선보인 인조대리석 캐스케이드 카멜이 적용된 거실. 현대L&C 제공


현대L&C가 인조대리석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28일 현대백화점그룹 종합건자재기업 현대L&C에 따르면 인조대리석 브랜드 하넥스의 신제품 11종을 출시했다.

하넥스는 메틸메타아크릴(MMA)계 인조대리석으로 자재 간 이음매가 없어 깔끔한 시공이 가능한데다 가공이 용이해 자연스러운 곡면 표현이 가능하다. 출시 이후부터 주방 상판 뿐만 아니라 병원·학교·박물관 등 다양한 상업시설의 건축 마감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공극이 없는 무공질 자재이기 때문에 내오염성과 방수성이 우수하고 위생성도 뛰어나다.

이번 하넥스 신제품은 크게 캐스케이드 베인, 콘크리트, 업사이클 테라조라는 3가지 시리즈 내의 11개 세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먼저 '캐스케이드 베인 시리즈'는 자연 풍경 속 흐름을 형상화해 생동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한 하넥스의 베스트셀러 시리즈다. 특히 이번 캐스케이드 베인의 신제품은 나뭇결 무늬에서 영감을 받은 은은한 패턴에 아이보리와 따뜻한 라이트 그레이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성은 심플한 디자인에 밝은 느낌의 ‘캐스케이드 퓨어 그레이’, 모던한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그레이 계열의 ‘캐스케이드 도브 그레이’, 베이지 색상으로 안온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캐스케이드 카멜’, 린넨 특유의 멋을 인조대리석으로 재해석한 ‘린넨 화이트’ 4종이다.

'콘크리트 시리즈'는 지속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테리어 트렌드 '인더스트리얼 무드(공업용 공간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6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포근한 톤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코튼·미스틱·멜린지 콘크리트와 투박한 듯 무게감 있는 느낌의 빈티지·클래식·다크 콘크리트 등이다.

마지막으로 ‘D-테라조’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하넥스 제품 다시 분쇄해 만든 '리사이클 칩'을 사용해 재생산한 친환경 제품이다. 순백색 배경에 톡톡 튀는 색감의 리사이클 칩들이 생동감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현대L&C 관계자는 “하넥스는 주거공간 마감재로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최근 전문 설계가 필요한 상업 시설에서 특히 인기”라며 “인테리어 트렌드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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