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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중간배당 도입… "사업·투자 성과 기반"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18:23

수정 2024.03.27 18:23

SK네트웍스가 주주환원 강화 차원에서 올해부터 사업 및 투자 성과에 따라 주주들에게 중간배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중간배당 관련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본·자회사의 사업과 투자 등으로 거둔 수익을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환원하기 위해 중간배당을 도입키로 했다. 이사회 결의를 통해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내용의 정관을 신설했다.
회사 성과와 연동해 보다 투명한 배당 정책을 운영할 계획으로, 올해부터 사업 및 투자 성과에 따라 중간배당 지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주총에서 보유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AI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는 "자사주 소각과 배당 강화 등을 통해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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