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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고속정 사격 훈련 중 해군 부사관 바다에 빠져 숨져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7 20:17

수정 2024.03.27 22:13

해군 "사고 원인 조사 중…유가족에게 깊은 애도"
[파이낸셜뉴스]
해군은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포함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은 특정 사실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해군 제공
해군은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포함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은 특정 사실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해군 제공
해군은 27일 오후 1시 50분쯤 동해상에서 고속정 2척이 사격훈련 중 해군 1함대 소속 참수리 고속정(PKM) 1척에서 간부 A상사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군 1함대에 따르면 사고 발생 후 현장에서 즉시 구조 및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상사가 타고 있던 고속정은 사격 표적이 되는 예인정을 끄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훈련 중 사망한 A상사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해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훈련 중 사망한 간부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고속정은 오늘 실시한 서해수호의 날 계기 해상기동훈련이 아닌, 고속정 2척이 참가하는 별도의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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