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지정…2027년까지 민자 5578억으로 조성

[울산=뉴시스]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 우신레저(주)에서 제안한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를 '관광진흥법' 제52조 규정에 따라 관광단지로 지정·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조감도. 2024.03.27. (사진= 2024.03.28. 제공)[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 우신레저(주)에서 제안한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를 '관광진흥법' 제52조 규정에 따라 관광단지로 지정·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관광단지는 관광객의 다양한 관광과 휴양을 위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 거점지역을 말한다. 지난 2023년 6월 기준 전국에 49개소가 지정돼 있다.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는 정원 중심인 친환경 컨셉의 휴양형 복합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삼동면 조일리 일원 150만㎡ 부지에 사업비 5578억원을 투입해 숙박시설 700실, 수목원·야영장 등 휴양문화시설과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언양불고기타운, 스파·워터파크 및 골프장(18호)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우신레저가 사업시행자가 돼 전액 민간자본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동부 해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 기반이 부족한 서부권에 숙박시설과 다양한 휴양·운동·오락 기능을 지닌 대규모 관광시설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영남알프스 일원 산악 관광과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사업대상지는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여 밀양, 양산, 경주 등 외래 관광객의 방문 증가가 기대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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