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방사청, 중소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8 13:58

수정 2024.03.28 13:58

방사청, 전력운영사업 상생-소통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 상징. 자료=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 상징. 자료=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열어 방산 중소기업 52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력운영사업 계약업무를 안내한다고 28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능력이 있음에도 정보가 부족해 사업 참여가 어려웠거나, 규정이나 지침 등을 잘못 이해해 계약이 해지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력운영사업은 각 군이 사용하는 무기체계나 장비가 잘 운영·유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수리부속품을 구매하거나 정비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전력운영계약 참여업체가 실질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민·관이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토론의 자리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는 방사청의 국내 전력운영사업 계약 및 참여절차 안내 및 교육을 시작으로 2024년 조달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과 업체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조훈희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 기동사업부장은“이번 행사는 청과 업체 간 소통을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자리로, 앞으로도 전력운영사업 성장의 방향성을 같이 고민하는 미래지향적인 파트너로써 현장중심의 소통을 지속적해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사청은 "전력운영사업 계약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같이 고민하는 중소기업-정부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연한 계약환경 조성, 신규 업체의 계약 참여기회 확대,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찾아가는 계약업무 컨설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전력운영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은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서 입찰공고 등 계약업무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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