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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선, 중간평가 아닌 심판 선거…승기는 잡아"[2024 총선]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8 09:38

수정 2024.03.28 09:38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민주연합 중앙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민주연합 중앙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8일 4·10총선에 대해 "과거에는 대통령 임기 2년에 맞춰 중간 평가라고 했다면 이번에는 아예 평가가 아닌 심판하는 선거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에 대한 평가는 이미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무모하고, 무식하고, 무자비하다"며 "노태우 전 대통령이 훨씬 양반이었다. 그때는 여소야대인데 협상을 했고, 거부권을 행사한 건 하나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요새 지원을 다니다 보면 당원들의 열기가 굉장히 높다"며 "공천 과정에서 경선을 했고, 효능감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투표율도 꽤 높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전체 판세에 대해 "지금부터 한 일주일이 지나야 전체적인 걸 알 수 있는데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며 "다만, 실수를 하면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지금부터는 굉장히 예민하고, 잘못하면 언론이 그걸로 끝내는 것이 아닌 판을 뒤집으려고 한다"며 "세종갑에서 공천이 취소된 이영선 후보도 신속하게 처리했다. 그런 실수가 없도록 지금부터는 예의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제부터는 투표율이 얼마인가가 제일 중요하다"며 "4일과 5일이 사전투표 아닌가. 결국 투표장으로 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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