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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9세 청년이면 문화예술패스 신청하세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8 09:59

수정 2024.03.28 09:59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청년들이 문화예술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따라서 시는 이제 막 성인이 되는 19세 청년(2005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관람비를 1인당 15만원 지원한다.

전국 19세 청년 중 16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부산에선 총 8925명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시 거주 19세 청년이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날부터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Yes)24 중 1곳을 선택해 각 예매처 누리집에서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해당 예매처에서 공연이나 전시 관람 예매 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형태로 지급한다.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국악, 전시 등 순수 예술 공연과 전시 관람 때 사용 가능하며, 대중 가수 콘서트나 강연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시는 이 사업과 별도로 시 청년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7월께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 거주 청년(18세~39세)이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7월께 동백전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50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11만원 상당의 지역 우수 공연을 청년이 1만원만 결제해 관람하고, 공연비 차액은 공연기획사에 1인 최대 10만원까지 사후 보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부산 청년의 문화접근 활성화를 위해 순수예술공연 뿐 아니라 대중 콘서트도 허용하는 등 차별성을 두고 있다.
다만 19세 청년 중 이번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원받은 사람은 중복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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