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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8 10:09

수정 2024.03.28 10:09

속초시가 보건복지부로부터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속초시 제공
속초시가 보건복지부로부터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속초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속초시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8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겨울 한파 등으로 일상생활을 위협받는 취약계층 발굴과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속초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속초시는 혹한기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과 겨울철 취약 노인 보호 대책, 노숙인 등 보호 대책 등을 수립해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했다.

또한 노숙인,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한파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응급대피소를 지정 운영하고 김장 나눔 대축제를 개최해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1000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주민센터를 통해 후원받은 2억1000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난방용품,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과 나눔 확산에 주력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이고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공동체가 해체되고 개인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살피고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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