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PG협회 "용달협회와 LPG 화물차 보급 확대 협력"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8 10:13

수정 2024.03.28 10:13

SK가스 광교충전소 전경. SK가스 제공
SK가스 광교충전소 전경. SK가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LPG협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용달협회)와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LPG협회와 용달협회는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LPG 트럭을 운수 사업용으로 보급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용달 사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발굴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LPG협회는 업무협약에 이어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을 위한 전달식'을 갖고 용달협회에 LPG 1t 트럭 3대를 기부 전달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재원은 LPG 전문기업인 E1과 SK가스가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에서 27년째 개인용달 사업을 하는 60대 소상공인이 LPG 트럭 기부 대상자로 선정돼 차량을 전달받았다.
차량 2대는 용달협회원의 복지를 위한 대체차량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신형 LPG 1t 트럭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줄여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양산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시험 결과 미세먼지(PM) 배출량이 ㎞당 0.08mg로 북미 배출가스 규제(SULEV30)의 규제치(2.0mg)의 4%에 불과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 디젤 트럭 대비 8% 저감됐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친환경 LPG 화물차의 시장 확대를 위해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