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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17대 김진상 총장 임명식 개최…"대학다운 미래 대학 만들것"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8 11:44

수정 2024.03.28 11:44

경희대학교 17대 총장 임명식이 지난 27일 오전 10시 평화의 전당 로비에서 열렸다. 김진상 총장은 ‘공명(共鳴)과 변전(變轉), 웅비(雄飛)하는 경희(慶熙)’라는 제목의 취임사에서 “항상적 질문이 혁신적 전환의 단초가 되도록 꾸준히 경청하고 탐색하고자 한다”라며 다짐을 전했다.
경희대학교 17대 총장 임명식이 지난 27일 오전 10시 평화의 전당 로비에서 열렸다. 김진상 총장은 ‘공명(共鳴)과 변전(變轉), 웅비(雄飛)하는 경희(慶熙)’라는 제목의 취임사에서 “항상적 질문이 혁신적 전환의 단초가 되도록 꾸준히 경청하고 탐색하고자 한다”라며 다짐을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경희대학교는 지난 27일 17대 총장 임명식을 평화의 전당 로비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임명식에는 학교법인 경희학원 조인원 이사장과 법인 임원진, 각급 기관장과 보직자, 구성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구성원과 경희국제재단 이사진은 웹캐스트로 함께 했다. 경희학원 이사회는 지난 1월 8일 경희대 17대 총장으로 김진상 총장을 선임한 바 있다.

임명장 수여식은 △임명사(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 △신임 총장 약력 소개 △신임 총장 선서 △임명장 수여 △The Relic of Kyung Hee Spirit(경희의 얼과 정신) 상징물 전달 △취임사(김진상 경희대 총장)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 이사장은 임명사 '전일성의 미학(美學)'을 통해 신임 총장과 대학 행정부가 설립 이래 75년간 경희가 지향해 온 '학문과 평화'의 전통 위에서 더 큰 미래를 열어가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이사장은 김 총장에게 "학문적 배경과 함께, 대학 보직을 훌륭하게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의 미래를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늘의 인류사회는 '전환적 과업'을 요청한다. 대학이 늘 구성원과 함께하며 어려운 시기의 새 희망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의 꿈인 '대학다운 미래 대학'의 길, '경이로운 경희의 미래’를 향한 열정과 실천을 함께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공명(共鳴)과 변전(變轉), 웅비(雄飛)하는 경희(慶熙)'라는 제목의 취임사에서 고등교육 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대학다운 미래 대학'을 위한 전략들을 제시했다.

그는 주요 도전과제로 △전문적이고 민첩하며 열정적인 거버넌스 구축 △학과 간 장벽이 없는 교육과 다학제·다기관·다국가 협업 연구 △재정의 다변화와 디지털 전환 △경희 가치에 공명하는 소통 등을 꼽았다.


김 총장은 "'대학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21세기 학생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항상 질문하겠다"라며 "항상적 질문이 혁신적 전환의 단초가 되도록 꾸준히 경청하고 탐색하고자 한다"고 다짐을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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