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케이메디허브·중진공, 의료산업 혁신성장 위해 맞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8 14:32

수정 2024.03.28 14:32

한국형 메디컬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왼쪽)과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8일 대구시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케이메디허브 제공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왼쪽)과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8일 대구시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케이메디허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28일 국제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의료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및 대구 관내 의료·헬스케어 유망 벤처기업 공동발굴 및 집중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협약 체결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한 의료·헬스케어 관련 중소벤처기업 풀(Pool)과 첨단의료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중진공에 제공하고, 중진공은 정책자금 및 해외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연계해 지원하는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중진공과의 업무협약은 글로벌 진출사업 확대를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다"면서 "중진공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형 메디콘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케이메디허브는 두바이, 시카고, 워싱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위치한 중진공의 GBC를 글로벌 의료산업의 거점으로 활용해 한국형 메디콘(Medicorn(Medical Unicorn:의료산업 유니콘 기업) 육성을 지원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역시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외 각종 규제로 인해 글로벌 진출이 힘든 바이오·의료기기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한국형 메디콘 기업 육성체계를 마련했다"면서 "케이메디허브와 사업 연계 등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산업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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