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환경 중소·벤처기업 키운다' 정부, 906억 규모 펀드 조성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8 17:05

수정 2024.03.28 17:05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뉴시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환경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900억원 규모 펀드가 조성된다.

환경부는 29일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024년 3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632억5000만원을 출자, 민간 투자금을 합쳐 총 906억원 규모의 '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환경부는 2017년부터 환경 분야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 합동 펀드를 조성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84개사에 2001억원이 투자됐다.

환경부는 올해 청년·창업기업 등 '새싹기업'을 지원하는 '그린 스타트업 펀드', 성장을 시작한 녹색기업을 지원하는 '사업화 펀드', 유니콘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큰 기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확장) 펀드' 등 기업 성장단계별 전용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 운용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부터 펀드 주목적 투자 대상에 '기업 인수합병(M&A) 투자'가 추가된다. 인수합병을 기업 성장·혁신 중요 수단으로 판단, 이에 투자해 녹색기업의 대형화와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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