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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2%, 한동훈 24%, 조국 5%...'잠룡' 선호도 조사[2024 총선]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9 10:39

수정 2024.03.29 10:39

총선 전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4·10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잠룡'들의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2%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MBC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중에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유권자의 32%는 이 대표라고 답했다.

2위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24%를 기록했다. 이 대표와의 격차는 8%p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3%,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3%였다. 김동연·안철수·원희룡·유승민 각각 2%, 이준석·김부겸 1%, 없음·모름·무응답 19%였다.

이날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해임 혹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유권자는 62%로 나타났다.

'그럴 필요 없다' 25%, 모름·무응답 13%였다.

거대 양당의 공천에 대한 평가에서는 국민의힘 공천 긍정 평가가 40%, 부정 평가가 43%로 집계됐다. 민주당 공천은 긍정 평가 41%, 부정 평가 44%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선 긍정 33%, 부정 6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6%였다.

이번 조사는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5.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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