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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텍, 은행권까지 협력 확대···신한과 MOU 체결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9 09:10

수정 2024.03.29 09:10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개시 전 사전 작업
사진=콴텍 제공
사진=콴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자동투자 콴텍이 증권사에 이어 시중은행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다. 올해 하반기 예정된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 서비스를 촘촘하게 대비하는 모습이다.

관텍은 최근 신한은행과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제휴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알렸다.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에 이어 은행권까지 제휴를 확대한 셈이다. 올해 하반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공략을 위한 사전 작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콴텍은 신한은행 고객들이 한층 고도화된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콴텍 AI 알고리즘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자동 운용해 고객들은 편리하고 효과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콴텍은 지난해 10월 자체 개발한 50개의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접수했다.
그 중 ‘콴텍 에너지모멘텀 글로벌(적극투자형)’은 지난 26일 기준 누적 수익률 17.1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13.87%)을 웃돌았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은행과 퇴직연금 관련 업무 제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도 누구나 안정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투자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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