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SK증권 "SK스퀘어, 지속적 자사주 매입·소각...재평가 계속될 것"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9 09:05

수정 2024.03.29 09:05

목표가 9만2000원으로 상향
[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 제공
SK스퀘어 제공

SK증권이 SK스퀘어의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주가의 재평가가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29일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SK스퀘어는 전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1000억원 규모의 매입을 결정했다"면서 "추가로 포트폴리오의 성공적 매각 시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검토하기로 했는데 SK쉴더스 잔여 지분 매각 대금(4500억원)은 2025년 7월까지 입금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 또한 주주환원 재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기간은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매입 후 소각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지난해 3월 공시를 통해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데 지난해 SK스퀘어의 배당금 수익은 1771억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은 56.5%에 해당한다.


최 연구원은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한 주주 친화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펴고 있으며, 연초 대비 49.4%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NAV 대비 65.3% 할인되고 있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