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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6월까지 '체납세 집중정리'..부동산 강제 공매·가택수색 등 추진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9 12:35

수정 2024.03.29 12:35

의왕시, 6월까지 '체납세 집중정리'..부동산 강제 공매·가택수색 등 추진
【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재원 확충과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4월부터 오는 6월 말까지를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집중정리 기간 중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은닉재산에 대한 범칙 사건 조사, 압류 부동산 강제 공매, 가택수색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영세기업·소상공인 체납자 등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유예, 분할납부 등 경제적 회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세 체납 징수를 위해서 대포차 추적 조사, 번호판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으로, 영치 활동에 앞서 지난달 영치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윤지연 의왕시 징수과장은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로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는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체납자별 맞춤형 징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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