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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원에 에코프로 주식 살 수 있다고?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9 15:10

수정 2024.03.29 15:10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지난 28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제26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지난 28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제26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코프로는 지난 28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제26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9일부터 24일까지 에코프로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되며 이후 25일부터는 액면 분할된 형태로 거래를 재개할 수 있다. 지난 28일 종가 기준 에코프로 가격은 65만8000원으로, 이날 기준 13만1600원으로 주식 1주를 살 수 있는 셈이다.

에코프로는 또 추후 배당결정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배당 제도를 정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도 승인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기술차별화 가속화 및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 다변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원가가 약 30%가량 절감된 포항캠퍼스의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 2는 환경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친환경기술력을 접목,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원가를 대폭 절감하는 친환경 양극소재 생산 시스템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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