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협 "조성래 효성 회장 별세 애도…화학·신소재 강국 발돋움 기여"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9 20:36

수정 2024.03.29 20:39

재계 애도 이어져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효성 제공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효성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29일 "대한민국 무역업계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던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협은 "조석래 회장은 기술 개발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효성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면서 "1인당 국민소득 300불을 갓 넘긴 1970년대부터 민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첨단소재의 국산화를 이끄는 등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내다보신 고인의 혜안은 우리나라가 첨단 화학제품과 신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우리 무역업계는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이 생존한다'라고 하신 평소 신념을 기억해 끊임없는 발전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강국으로 만들어 감으로써 고인의 뜻을 기리겠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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