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두현 김기성 기자 =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 전 검사(52·사법연수원 29기)의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55·28기)가 2조원대 '브이글로벌 코인 사기' 변호를 맡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정하며 외려 의뢰인은 코인 사기 의혹을 받는 업체로부터 고소당한 인물이라고 해명했다.
이 변호사는 30일 뉴스1에 "제가 변호한 의뢰인(곽 모씨)은 브이글로벌 측으로부터 고소당했던 사람으로 브이글로벌 측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며 "고소당했던 사람을 변호한 것이 어떻게 브이글로벌을 변호한 것이 될 수 있나"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제가 수임한 횡령 사건은 브이글로벌 사기 사건과 수사대상자 및 범죄사실 자체가 전혀 다른 사건"이라며 "그것 또한 이미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전날 박 후보의 페이스북을 통해 "2조원대 코인 사기 사건을 변호한 사실이 없다"며 "악의적 보도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즉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브이글로벌 코인 사기 사건에 연루된 관계사 대표 곽 씨의 횡령 사건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자, 해당 의혹과 무관한 사건이라고 적극 반박에 나선 것이다.
곽 씨는 브이글로벌 측의 사기 범죄수익 중 63억 3000만 원을 허위 물품 거래로 빼돌려 자금세탁 한 혐의로 기소됐다.
브이글로벌은 자신들이 만든 암호화폐 '브이캐시'에 투자하면 300%의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5만여명으로부터 2조8765억 원을 가로챈 가상자산거래소다. 대표 이 모 씨는 지난해 1월 사기 혐의로 징역 25년형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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