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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밤 거리 '밝아졌다...도로조명 업그레이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1 08:29

수정 2024.04.01 08:29

원주시 도로조명관리시스템. 원주시 제공
원주시 도로조명관리시스템.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지역 도로가 야간에 한층 더 밝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원주시에 따르면 유입 인구 증가 등으로 가로등 신설과 고장처리 요청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민원처리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가로등 양방향 시스템을 기존 도로조명시스템 v1.0에 통합하는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도로조명시스템 v2.0을 구축했다.

가로등 양방향시스템의 고장감지 이력을 기존 시스템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도로조명시스템 v2.0은 원주지역 가로등 3만4408개에 대한 위치, 고장 유형, 처리 현황, 가로등 점등, 소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자재관리, 단가 공사 내역 관리, 통계 관리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방대한 자료를 신속하게 분석해 빠른 고장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시스템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가로등 고장 발생 패턴을 파악해 고장을 예방하고 신속한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도로조명관리시스템 v2.0은 단순 고장 수리를 넘어 고장을 예측, 예방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며 “가로등 고장을 최소화해 원주의 밤길이 더욱 밝아지도록 가로등 관리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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